고지자기와 대륙이동
지리상 북극(진북)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도에서 나타내는 북극
지자기 북극(자북) :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극의 방향
편각 : 진북 방향과 자북 방향이 이루는 각
-> 진북에 대해 자북이 동쪽에 위치하면, E 또는 (+)
-> 진북에 대해 자북이 서쪽에 위치하면, W 또는 (-)
복각 : 전자기력이 수평방향에 대해 기울어진 각
-> 전자기력이 아래로 향하면 (+), 위로 향하면 (-)
-> 지자기 북극과 지리상 북극이 일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고지자기 복각의 크기는 위도와 비례한다. 따라서, 복각을 알면 위도를 알 수 있다.
잔류 자기(고지자기)
-> 마그마가 식어서 굳어질 때, 자성 광물은 당시 지구 자기장 방향으로 자화 된다.
-> 광물(암석)이 생성될 때, 광물(암석)에 기록된 그 당시의 지구 자기장 방향을 잔류 자기라고 한다.
-> 광물이 위치한 대륙이 이동하거나 지각변동을 받아도 광물 속 잔류 자기는 생성 당시의 방향 그대로 보존된다.
지자기 북극의 겉보기 이동경로를 이용한 대륙 이동 복원
-> 지리상 북극(진북)은 같은 시기에 1개이며, 위치가 변하지 않는다.
-> 지자기 북극(자북)은 같은 시기에 1개이며, 위치가 변할 수 있다.
-> 오랜 시간 동안 평균한 지자기 북극의 위치는 지리상 북극의 위치와 같다.
= 지자기 북극과 지리상 북극은 같으며, 그 위치가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수 있다.
= 고지 자기 극은 고지자기 방향으로부터 추정한 지리상 북극이고, 실제 지리상 북극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다.
= 그 결과, 지자기 북극의 겉보기 이동은 대륙의 이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 유럽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측정한 지자기 북극의 겉보기 이동경로
-> 유럽의 화성암과 북아메리카 화성암에서 측정한 지자기 북극의 겉보기 이동 경로가 일치하지 않는다.
-> 같은 시기에 지자기 북극이 2개 존재할 수 없으므로, 두 경로를 일치시켜야 한다.
-> 그 결과, 과거에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붙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대륙이 멀어지고, 대서양이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두 대륙에서 측정한 지자기 북극의 위치는 시간에 따라 대체로 지리상 북극에 가까워 졌다.
-> 즉, 두 대륙은 고위도 방향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 고지자기 복각을 이용한 대륙 이동 복원
-> 고지자기 복각의 크기는 위도가 클수록 같이 커진다.
= 즉, 고지자기 복각으로 대륙의 과거 위도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