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김경일 교수가 메타인지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실험을 할 때 썼던 도구들의 사진이다.
김경일 교수는 창의적 올림피아드에서 수상 경력이 여럿인 아이들에게, 재료를 고르고 어떠한 것을 만들라고 시켰고,
평범한 초등학교의 한 반에는 자신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이해하고 얘기 하도록 한 다음, 재료를 고르도록 시켰다.
과연 이 두 그룹중에서 창의, 혁신, 개성, 독창성이 더 높았던 그룹은 어디일까?
사람들은 보통 창의력 부분에서 수상경력이 많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수상경력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의 그룹이 더 높았다.
그렇다면, 수상 경력이 많은 아이들을 제치고, 평범한 학생들이 창의, 혁신, 개성과 독창성이 더 높게 나왔던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위 첫 문단에서 알 수있다. 그 이유는, 평범한 초등학생의 그룹에게 자신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정확히 이해시키도록 한 다음, 그것을 실현시키도록 재료를 고르게 했기 때문이다. 즉, 평범한 학생들에게는 메타인지 방식을,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경일 교수는 사람들은 큰 결과를 이루려면 큰 방법을 사용해야한다는 고집스러운 착각이 있다고 말한다.
즉, 큰 결과를 이루기 전에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들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김경일 교수는 얘기한다.
자신에 대해 정확한 인지를 하는것, 그것이 메타인지인 것이다.
김경일 교수와 같은 인지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하던 일들을 내려놓고 무목적, 무방향으로 걷는 그 짧은 순간이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AI도 할 수 없는 즉,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이러한 과정으로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평범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창조적이자 연결형 인간으로 다가 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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