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학자 오르텔리우스가 동부 연안의 지도를 그리다 아프리카 연안 해안선과 동부연안 해안선이 비슷함을 알아챔으로서 '대륙 이동설'이 태동하게 된다.
이후, 독일의 지리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남아메리카와 동부연안의 지리적 분포와 생태를 조사했고, 남아메리카와 유럽사이의 환경에 따른 생물분포에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어, 두 대륙이 과거에 붙어 있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독일의 지질학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대륙을 하나로 모아 그려봄으로써 대서양을 사이에 둔 대륙들이 지층의 형성 순서가 같다는 것을 알아 냈고, 이를 토대로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다.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의 증거
- 대륙간의 화석의 분포 일치
- 생태 분포 일치
- 해안선 일치
이외에도, 베게너는
1. 아프리카 편마암 대지,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편마암 대지가 서로 정합적인 구조를 가짐
2.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에라 산맥과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산맥이 지질학적으로 일치
3. 북미 동부연안에 위치한 석탄층이 유럽의 석탄층과 밀접하게 연결됨
4. 에팔레치아 산맥과 칼레도니아 산맥의 맥이 정확히 일치
이러한 증거들을 내세우며, 태초에 하나로 모인 대륙, 초대륙 '판게아'를 도립한다.
그러나, 대륙사이에 지금은 침강한 육교가 있었다는 이론을 주장한 학회는 베게너의 주장에 '대륙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시했고, 베게너는 대륙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1. 지주 자전으로 인한 '이극력'
2. 달에 의한 '조석력'
으로 내세웠으나, 이 두가지는 대륙을 움직이기엔 힘이 미미했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베게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을 정확히 확립해 줄 수 있는 이론들이 등장하는데, 하나는 홈스의 '맨틀 대류설'이다.
홈스는 지구의 방사성 원소가 붕괴되면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지구가 지속적으로 냉각되어 수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가 오늘 날의 '맨틀 대류설'로 이어진다.
또한, 피에르 쿼리에 의해 제안된 고지자기 분석 연구가 등장하면서 이 또한 '대륙 이동설'의 근거가 되었고, 해리 해먼드 헤스의 최신음향 측심기를 이용한 해양지각의 구조 탐사로 해저 확장설 이론이 제시 되면서,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은 사실이 되었다.
이후, 오늘 날의 과학자들은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을 토대로, 약 2억년 후에는 대륙이 판게아와 같이 하나로 뭉쳐지는 '아마시아'가 형성 될 것이라 추측한다.